5M의 독립을 통한 해외법인 자생적 경영 [2/5]
경쟁력 요소는 법인이 스스로 선택해야 해요
해외 진출 기업은 현지화를 통해 본사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성장해야 해요. 그런데 아직은 자본, 인력, 자재, 시설, 기술 등 대부분을 한국 본사에서 조달받는 형편이에요. 이번 호는 도요타의 5M을 통한 해외법인의 자생적 경영 방법을 알아봐요. 5M은 자본(money), 자재 또는 부품(materials), 설비시설(machines)이에요. 기술이나 노하우(methods)와 인적자원(man)도 포함해요.
Money
첫 번째, Money는 해외법인을 설립하려고 넣는 자본금이에요. 한국에서 현지로 가장 먼저 직접 투자되는 요소예요. 자금은 먼저 최초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한국 자본이 가요. 이후에는 현지에서 조달해요. 현지 조달은 크게 두 가지 중에서 골라요. 법인 주식을 소유하려는 개인이나 기관에서 투자를 받는 방법이 있어요. 자금을 가진 기관에서 빌리는 방법도 있어요. 자본의 독립은 가급적 현지자금을 쓰는 것이 원칙이에요. 최초 투자 외에는 본사가 더 이상 자본을 넣지 않아도 경영할 수 있어야 해요. 현지에서 재무적으로 독립 채산제를 이룰 시스템이 만들어진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하면 본사는 투자 리스크를 나눌 수 있어요. 국내에서 겪었던 주거래 은행의 간섭, 금융기관과의 채권 관계 같은 어려운 이해관계도 풀고 시작할 수 있어요. 절호의 기회예요. 그래서 필자가 만난 해외법인 법인장이나 재무담당 임원 출신 인사 대부분은 같은 말을 누누이 강조했어요. 현지기업의 초기 단계와 안정화 단계 등 각 단계별로 한국과 현지 금융제도의 장단점을 살피라는 거예요. 해외법인의 독립경영을 위해 자금 독립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줘요. 자본투자에서 염두에 둘 점이 있어요. 기업의 소유권이나 경영권은 본사가 가져야 해요. 경영권 확보는 앞으로의 인선이나 본사와 해외의 전략 일치를 위한 것이에요. 현지경영에 간섭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예요. 현지기업의 경영권 확보 없이 자본을 투자하면 일반적인 해외 투자일 뿐이에요. 이자나 배당 수익만 얻는 개념이에요.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보유율을 높여 가는 전략적 M&A는 달라요. 일반적으로는 주식을 50% 이상 유지하는 활동이 필요해요. 기업의 이익을 본사로 바로 회수하지 않고 현지에서 다시 순환시키는 활동도 필요해요. 기업들 사이에서 이런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요. 현지에 진출한 기업 대부분은 현지에서 이익이 나더라도 본사와 투자기관이 협의해 적절한 배당만 받아가요. 장기적으로 법인의 지속적 경영에 대한 태도로 보일 수 있어서예요. 그래서 현지 이해관계자도 안정감을 느껴요.
※ 본문은 소프트랜더스의 한만주 대표가 HR전문지 HRinsight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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