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즈니스 에티켓 1편. 일본의 인사법, 오지기(お辞儀)


비즈니스 에티켓 : 일본 1편,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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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격식의 소통

들어가기 전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가, 일본. 신뢰와 장기적인 거래를 중시하는 일본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봐요. 일본 비즈니스의 성공에서 에티켓은 ‘거래의 기술’ 중 하나예요. 일본인과 소통할 때 주의할 부분, 준비할 것,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봐요. 소프트랜더스에서 정리한 일본 비즈니스 매너예요.

1편에서는 일본의 인사법인 오지기(お辞儀)에 대해 알아봐요.


인사와 마음가짐

인사의 마음가짐

일본에서 인사는 내가 가진 마음가짐을 처음 드러내는 중요한 단계예요. 어느 나라에서든 인사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일본은 첫 인사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해요. 신뢰와 장기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일본 비즈니스에서 “만남에 대해 내가 가진 진심”을 처음 표현하는 과정이 인사이기 때문이에요.

상황에 관계없이 인사를 해야 한다면 제대로 감정을 담아 인사해야 해요. 가벼운 관계라 해도 형식적인 인사나 스마트폰을 바라보면서 하는 인사는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인상을 줘요. 인사할 때 마음속으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인사하는 것을 추천해요.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속의 말을 의식하는 것만으로 표정이 밝아져요. 인사의 인상도 좋아져요.


일본 비즈니스의 첫 걸음, 오지기(お辞儀)

보통 한국은 인사할 때 머리와 허리를 살짝 굽혀요. 허리를 굽힌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일본식 인사인 오지기(お辞儀)는 이외에도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아요. 오지기는 보통 세 가지로 구분돼요.’에샤쿠(會釋)’, ‘케이레이(敬禮)’, ‘사이케이레이(最敬禮)’예요.

세 인사의 공통점이 있어요. 남성은 양팔과 두 손을 몸 옆으로 붙인 상태로 허리를 굽혀요. 여성은 두 팔을 곧게 뻗은 상태에서 두 손을 앞으로 포개야 해요. 이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는 정도에 따라 에샤쿠, 케이레이, 사이케이레이로 달라져요.


순서대로 에샤쿠, 케이레이, 사이케이레이 (출처 : https://bizsuke.jp/hint/20230130_6432)

에샤쿠(회석 會釋)

에샤쿠는 회사 동료, 친구의 친구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만남에 사용해요. 15° 각도로 허리를 굽히면 돼요. 에샤쿠를 쓸 상황이 오면 무의식 중에 머리만 숙이는 경우가 있어요. 이를 예의 없게 여기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허리를 숙이세요.

케이레이(경례 敬禮)

케이레이는 격식 있는 인사가 필요할 때 보편적으로 쓰는 인사 방식이에요. 허리를 약 30° 정도 굽히면서 시선은 자신의 발 밑으로 2m 정도 지면을 바라보면 돼요. 이때 등만 구부리지 말고 허리를 구부리세요. 처음 만난 상대, 고객, 거래처 등 여러 상황에서 폭넓게 쓰여요

사이케이레이(최경례 最敬禮)

사이케이레이는 가장 격식 있는 인사법이에요. 존중을 표하거나 사과를 해야 할 때 사용해요. 허리를 최소 45° 이상 굽히며 시선은 자신의 발 밑으로 1m 정도 지면을 바라봐요. 이때 목은 굽히지 않으며 상체 기준 90°를 유지해요. 등도 곧게 편 상태로 허리를 굽혀 숙여야 해요. 보통 중요 거래처 인사, 클레임 대응, VIP 등 중요한 사람을 만날 때 사용해요.


세 가지 오지기 방식이 보편적으로 쓰여요. 대체로 허리를 굽히는 정도에 따라 인사의 정도가 달라져요. 사이케이레이는 최대 90°까지 숙이기도 해요(사죄, 샤자이라고도 하며, 특히 중대한 사과를 할 때예요). 사죄가 아니더라도 “저는 당신을 이만큼 존중하고 있습니다”를 알리기 위해 쓰이기도 해요. 한국의 90도 인사와 의미상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인사할 때 알아야 할 세밀한 팁

소리 내어 인사할 때는 말부터 해요

‘안녕하십니까’와 같이 소리 내어 인사해야 할 때는 몸을 움직이기 전에 먼저 인사말을 해야 해요. 말함과 동시에 몸을 움직여 인사하는 것은 실례예요. 상대에 따라 눈이나 턱끝을 보며 인사말을 하고 몸을 움직여 인사하는 것이 좋아요.

앉아 있을 때는 서서 인사해요

일본에서는 일본식 방(바닥에 앉는) 외에서는 좌례를 하지 않아요. 따라서 의자에 앉아 있다면 앉아서 인사하면 안 돼요. 상대가 서 있다면 이에 맞춰 자신도 일어나 인사해야 해요.

앉기 전에는 서서 인사해요

위와 마찬가지로 착석 전 인사는 자신의 의자 옆에 서서 한 뒤 앉아야 해요. 면접, 응접, 회의 참가 등 여러 경우에 이런 상황이 생겨요.

등을 구부려 인사하지 않기

일본에서는 ‘고양이등’이라고도 하는, 등을 구부려 하는 인사를 삼가야 해요. 한국은 등을 구부려 하는 인사가 많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일본은 반드시 허리(골반)를 움직여 인사해야 해요. 꼭 주의하세요.


비즈니스 에티켓 일본편 첫 번째로 일본의 인사 방법인 오지기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어서 명함 교환과 미팅 준비에 대한 내용을 담은 2편을 확인해 보세요

[일본] 비즈니스 에티켓 2편. 명함

일본 파견, 출장, 미팅을 앞두고 있다면 소프트랜더스에서 정리한 일본 비즈니스 에티켓을 확인해 보세요. 2편에서는 일본 비즈니스 에티켓의 첫 걸음, 명함 교환에 대해 알아봐요.

2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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